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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슈퍼위크' 첫날 파열음…시작도 못하고 '산회' 소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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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후보자 외에도 오늘(14일) 국회에서는 다른 3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열렸습니다.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들인데 청문회가 시작도 하기 전에 정회하는 소란도 있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한미군사훈련 연기를 논의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주적이라는 의견에 대해선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 :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의 주적이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동의하지 않습니다. (북한은) 위협입니다. (미사일을) 쏠 필요가 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처 명칭 교체에 대해선 통일부라는 이름 대신 '한반도부'라는 명칭을 생각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후보자 : 이재명 정부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통일부 명칭을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반도부'도 저는 대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오전 내내 제대로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하는 팻말을 갖고 들어오자, 최 위원장이 청문회 시작 전 산회를 선언했습니다.


[최민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법 제145조, 회의를 중지하거나 산회를 선포할 수 있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이후 청문회가 열렸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팻말 떼는 것을 거부하자 14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 방송법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중차대한 법안에 대해서 상임위원장께서 독단적으로 이끌어오신 부분에 대해선…]

[최민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법에 따라 경호에게 이 피켓을 뗄 것을 요청드립니다. 떼어주세요. {떼지마, 떼지마!} 떼세요!]

결국 과기부 장관 청문회는 오후부터 진행됐습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부산 이전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전재수/해수부 장관 후보자 : 부산으로 이전을 해가지고 해양수산부를 거점으로 해서 우리가 북극항로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고 선도해 나간다면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이 1천, 1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영상취재 박재현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이지훈]

황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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