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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오송 참사 현장 방문…국정조사 급물살 타나

노컷뉴스 충북CBS 박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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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방문 일정으로 현장 찾아 헌화
"관리 부실도 인한 인명 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도 현장서 국정조사 약속
이 대통령 16일 참사 유가족과 만남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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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충북 방문 일정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았다.

15일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정부와 국회 차원의 관심과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정조사 등 후속 조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모두 14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를 하루 앞둔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사 현장을 찾았다.

취임 이후 한 달여 만에 첫 충북 방문으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현장을 찾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방문해 대통령으로서는 20년 만에 5급 예비 사무관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곧바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현장으로 이동해 헌화하고 개선된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환경부와 충청북도 관계자 등에게 인력으로만 해결할 게 아니라 구조적.시스템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은 없는 지 물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나눠서 할 일과 함께할 일을 잘 구분하고 단위별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관리 부실로 인한 인명 사고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행정안전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금한승 환경부 차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박현호 기자

박현호 기자



이미 취임사를 통해 진상 규명을 약속했던 이 대통령이 참사 현장을 방문해 엄격한 처벌까지 강조하면서 그동안 정치권의 헛구호에 그쳤던 국정조사에는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도 이날 오후 참사 현장을 둘러본 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지체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됐지만 진상 조사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유가족을 생각하면 송구하기 이를 데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아픔과 진상규명을 확실하게 밝혀내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주 청주를 찾았던 정청래 당대표 후보도 유족들을 만난 데 이어 당 차원의 국정 조사를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오송 참사 2주기 이튿 날인 16일에는 유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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