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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 국빈방문 중 의회 연설은 불발

연합뉴스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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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빈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왕세자(찰스 3세)[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국빈 방문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찰스 왕세자(찰스 3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7∼19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중 영국 의회 연설은 하지 않게 됐다.

공교롭게 이 기간이 영국 주요 정당들의 연례 전당대회 시즌인 터라 의회가 휴회하기 때문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로널드 레이건 등이 영국 의회에서 연설했고, 지난 8∼1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또 버킹엄궁이 아닌 찰스 3세의 초청으로 윈저성에서 머물 예정이다. 버킹엄궁이 개보수 작업 중이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도 지난주 윈저성에서 머물렀다.

영국의 정치 1번지라 할 수 있는 런던 웨스트민스터의 의회에서 연설하지 않고 주요 행사장도 런던 도심의 버킹엄궁이 아닌 외곽에 있는 윈저성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 시위나 정치적 논쟁은 조금이나마 피하게 됐다.

14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집권 노동당 15명과 녹색당, 무소속 의원 5명은 지난주 양원 의장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 연설 기회를 주지 말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외국 정상의 두 번째 임기에는 국빈 초청을 하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2월 백악관 정상회담에 찰스 3세의 국빈 초청장을 선물로 들고 갔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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