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파 속에서 기다렸던 여름이지만, 이제는 숨 막히는 열기에 지쳐간다. 계절은 언제나 극단을 오간다. 봄과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은 점점 더 혹독해진다. 하지만 이 더위도 곧 지나가리라. 계절은 쳇바퀴처럼 돌고, 다시 겨울이 올 것이다. 그러니 오늘의 더위 속에서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라며 다시 겨울을 기다린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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