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울산현대중 거쳐 울산현대고 사령탑 이승현 감독 “아기자기한 유소년 축구 재밌어, 조금 더 축구의 고수 되고 싶다”[SS현장]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울산 현대고 이승현 감독이 14일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고 이승현 감독이 14일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울산 HD U-18(울산현대고) 이승현 감독은 유소년 축구 지도에 흥미를 여전히 느낀다.

이 감독은 지난 2018년 울산현대중 코치로 활동한 뒤 지난 2024년 울산현대고 감독에 올라 팀을 이끌고 있다. 올해에도 울산현대고는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와 대한축구협회장배도 우승했다. 울산현대고는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감독은 14일 취재진과 만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선수를) 성장시키는 것이 재밌다고 느낀다”라며 “유소년 축구가 더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면이 있다. 조금 더 축구의 고수가 되고 싶다. 나중에는 성인 축구의 꿈이 생기겠지만 지금은 어떻게 선수들의 성장을 끌어낼지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챔피언십 대회는 이 감독에게도 의미가 있다. “좋은 기억이 많다”라고 말한 이 감독은 “U-17에서 우승했고 U-18에서 준우승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년 전 우승이다. 선수단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우승했다”라며 “챔피언십에 참가하면 재밌다. 선수들도 설레고 잘하고 싶어 한다. 분위기가 그렇다. 유스 구단끼리 있으니 자존심도 걸려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울산 현대고 이승현 감독이 14일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고 이승현 감독이 14일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고 이승현 감독이 14일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고 이승현 감독이 14일 인터뷰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유스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이 감독의 철학은 확고하다. 이 감독은 “첫 번째가 태도다. 다음이 기본이다. 세 번째가 도전”이라며 “기본은 축구 자세는 물론 패스와 공 컨트롤 그리고 마음가짐이다. 기본 훈련을 하면 짜증 나고 재미가 없다. 이를 위해선 태도와 기본이 중요하다. 이를 갖춘 선수가 도전적인 패스, 움직임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철학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밸런스, 트랜지션, 멘털을 강조한다. 밸런스는 공격과 수비에서 중요한 요소다. 트랜지션 역시 공을 빼앗았을 때와 빼앗겼을 때 전환이 필요하다. 멘털은 마음가짐이다. 또 축구는 몸싸움하는 스포츠인데 안 하면 안 된다.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부에서도 불꽃이 튄다”고 힘줘 말했다.


요즘은 어린 나이에 프로에 진출하고 해외 진출하는 사례가 대폭 늘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는 대표 선수도 준프로 선수도 많다”라며 “자존심도 세고 시기나 질투도 많다. 선수들에게 말하는 부분은 부러워하지 말자는 것이다. 동료가 노력하고 준비해서 프로 무대로 또 유럽에 가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간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신민아 김우빈 결혼 기부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대구 한국영 영입
    대구 한국영 영입
  4. 4페이커 e스포츠 조언
    페이커 e스포츠 조언
  5. 5손흥민 토트넘 이적
    손흥민 토트넘 이적

스포츠서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