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부산교육청 AI비서로 교사 수업 전념 제고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기자
원문보기
교무행정전담팀 등 통해 교사 업무 전면개선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교사의 업무개선을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교사의 업무개선을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은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AI 비서' 제공 등을 통한 대대적인 업무개선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교사의 업무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전담팀을 확대하고 학교자율사업선택제를 강화한다.

교무행정전담팀은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으로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 2015년부터 운영 중인 다행복학교 이외의 학교에도 내년부터 전담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학교자율사업선택제는 학교가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학교가 선택할 수 있는 운영 과제의 폭도 넓힐 예정이다.

올 하반기 모든 교직원에게 제공하는 AI 비서는 △각종 매뉴얼 요약 및 업무처리 절차 검색 △계획서 등 문서 초안 생성 △업무 일정 정리 등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의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법률지원을 확대하고 침해 초기대응 및 지원강화를 위한 원스톱(One-stop)지원단도 운영한다. 악성 민원에 대한 교육청 차원 법적 대응과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사법기관 조사 및 민·형사 소송 대응도 강화한다.


교원보호공제 보장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부터 교권보호위원회 미개최 시에도 학교장 의견서로 치료비 1인당 200만원, 심리상담비 150만원을 지원한다. 재판 참고인 및 대리 출석 시 법률대리인 선임비 건당 50만원,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한 재산상 피해 회복비용을 물품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항 방침이다.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 관리 업무 지원도 강화한다. 1차 추경예산을 통해 9억5000만원을 편성,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배치 경비를 전체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몰입할 수 있는 학교환경 조성은 교육청의 최우선 과제"라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생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교사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