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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파나마와 합동군사훈련… 운하 두고 중국 견제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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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EPA·연합

파나마 운하. /EPA·연합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미국이 중국의 파나마 운하에 대한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파나마 군경과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18일까지 이어진다.

AFP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군은 파나마 국가항공해군청(SENAN)과 함께 파나마 운하 보호를 위한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엔 미군의 블랙호크(UH-60) 헬기 2대와 치누크(CH-47) 헬기 1대 등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SENAN 측은 이번 훈련을 두고 파나마 운하에 대한 그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파나마군과 역내 국가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줄곧 중국이 운영하는 파나마 운하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런 기조 아래 트럼프 대통령은 운하 항구 시설 일부를 운영하는 홍콩 재벌 소유 기업인 CK허치슨을 압박했다. 이에 CK허치슨은 파나마 항구 운영권 등을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중국도 이런 조치에 CK허치슨을 반독점 조사 등으로 압박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파나마 운하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중 신경전이 지속되는 흐름이다.

파나마 정부는 운하가 정부 자치기구 규제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환수 주장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해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미군이 파나마 공군·해군 기지를 훈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양자 협정을 체결하면서 미국 편에 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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