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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살해' 온라인 협박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뉴시스 이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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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책임에 상응하는 형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사진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살해하겠다며 인터넷에 협박글을 게시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박모씨가 26일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5.06.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사진을 요구하고 거절당하자 살해하겠다며 인터넷에 협박글을 게시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박모씨가 26일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5.06.26.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에 초등학생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던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재남)는 14일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이날 박모(2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달 26일 박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북부지검에 구속송치했다.

박씨는 온라인상에 초등생·여성 살해, 탄핵 정국 당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방화,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 폭파 등 테러 예고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온라인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을 비롯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심을 주고 관심을 받기 위해 지난해 10월~지난 2월께까지 살인 예고 14회와 테러 협박 글 등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경찰관 800여 명이 현장에 출동했고 시민 다수가 공포와 불안을 겪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동덕·성신여대를 비롯해 부산·부천역 등에서 불특정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다수의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6개월가량에 걸쳐 국제 공조수사, 압수수색 영장 집행 20여 차례, 인터넷프로토콜(IP) 추적 등 다양한 수사 기법을 활용해 박씨를 특정해 지난달 16일 경기 시흥시에서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온라인 살인예고 등 공중 협박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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