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 열려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14일 창원시 삼진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영호남 농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경남과 전남의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와 상생을 다짐하고자 2005년부터 경남도·전남도 연합회가 번갈아 주최하는 농업 교류 행사다.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안병화 경상남도연합회장, 홍영신 전라남도연합회장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연합회는 산청·하동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500만 원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두 지역 연합회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씩을 서로 교환했다.

박 지사는 "경남과 전남은 한 몸이며, 농업도 한마음으로 이어져 있다"며 "기후, 품종 등 유사한 환경에서 농업을 함께 해온 만큼 서로 배워가며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남연합회는 1만 3천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권익 향상을 위한 교육,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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