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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 푼도 없어 아무 것도 못 사…" 김계리 호소 뒤 영치금 400만원…민주 "신고 재산 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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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변호사 / 지난 2월

아이와 함께하려고 비워둔 시간을 나누어 이 사건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저는 계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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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 10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이튿날 "의뢰인이 두 번이나 구속되는 것은 변호사에게도 심정적으로 타격이 크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는데요.


"대통령께서 현금을 들고 다니실 리 만무하기에 창졸지간, 즉 미처 어찌할 수 없이 급작스러운 사이 돈 한 푼 없이 들어가셔서 아무것도 못 사고 계셨다"며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했습니다.

오후 4시 전에 입금되어야 주말 전에 영치품을 살 수 있대서 자신이 급히 입금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영치금은 구치소 안에서 음식물과 의류 등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사용됩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한 지 몇 시간 만에 한도인 400만 원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변호사는 "거래금액이 초과 한도를 넘었다"는 알림을 공유하며 "제가 알기로 영치금은 400만원까지이나 이체는 더 받을 수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한도를 딱 그만큼만 연 건지 행정적인 부분은 월요일에 구치소에 문의해 해결하고 다시 말씀 올리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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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내란수괴가 무슨 염치로 동정을 바랍니까. 신고 재산만 75억 정도인 윤석열이 영치금을 모금하는 게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지나 모르겠습니다. '후안무치하다' 이런 표현이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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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영치금 한도를 일 인당 40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넘으면 수용자 개인 명의로 입금해 보관하고 석방할 때 지급합니다.

김계리 변호사는 또 윤 전 대통령이 운동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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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특검 수사가 계속되면서 윤석열의 혐의가 더 짙어지자 극우 세력들이 급기야 동정 마케팅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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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일반 수용자들과 같은 처우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눈 질환과 당뇨약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이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소지하지 않고 입소해 관급 약품을 우선 지급한 뒤 외부 차입 약품을 허가해 지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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