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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13차 해양 방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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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차례 약 5만4600t 방류 예정
일본 도쿄전력이 1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3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고 후쿠시마 TV와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일본 후쿠시마 원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2025년도 들어 두 번째로, 도쿄전력은 오는 8월 1일까지 약 7800t의 오염수를 해수로 희석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 7차례에 걸쳐 약 5만4600t의 방류를 예정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이번에 방류되는 오염수에 포함된 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은 사전 분석 결과, 일본 정부 및 자사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후쿠시마TV는 “(도쿄전력은) 지금까지의 해양 모니터링 결과 이상이 확인되지 않아 2024년도보다 (올해에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지난 2023년 8월 처음 시작됐다. 지난 4월까지 누적 방류량은 약 9만4000t에 달한다.


그동안 방류구 인근 해역에서 채취한 해수에서는 리터당 최대 56㏃(베크렐)의 트리튬이 검출됐다.

이는 도쿄전력이 설정한 방류 중단 기준(발전소 반경 3km 이내 리터당 700㏃)이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음용수 기준(리터당 1만㏃)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10일 방류 중 이상 발생 시 작동하는 ‘긴급 차단 밸브’의 통신 케이블 중 하나에서 약 3㎝ 길이의 마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회로 외에도 복수의 제어 계통이 존재하고 손상된 케이블은 이미 교체가 완료돼 이번 방류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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