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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복귀 선언에 "환영"…강원 의대들 대책 마련 고심

뉴스1 한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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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 유급 예정 인원 8305명



1년 반 가까이 학교를 떠났던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전공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만나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년 반 가까이 학교를 떠났던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전원 복귀를 선언하면서 전공의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만나 해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오가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강원 대학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지난 12일 "의대협이 국회·정부를 믿고 전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의대생들이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에 반발해 '동맹 휴학'에 나선 지 1년 5개월 만이다.

지난 5월 교육부 집계 기준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 9475명 중 유급 예정 인원은 8305명(42.6%)이다. 이 가운데 제적 예정 인원은 0.2%인 46명으로 집계됐다.

의대생들이 복귀를 하기 위해선 학사일정 등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이미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의 형평성과 교육과정 등의 문제 등의 문제가 산적한 상태다. 이에 각 대학은 일단 지켜보잔 입장이면서도 정부에 명확한 지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현재까지 강원 지역 의대생들의 추가 복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한 대학은 "구체적인 방안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한 대학은 "복귀는 환영하지만,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줘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원칙대로 처리했는데 또 새 국면을 맞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판단이 안 선다"고 토로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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