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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모든 고교생 국외 체험 학습…‘일정도 학교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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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예성여고 학생 등이 14일 오스트레일리아로 글로벌 인재 육성 국외 연수 길에 올랐다. 충주시 제공

충주예성여고 학생 등이 14일 오스트레일리아로 글로벌 인재 육성 국외 연수 길에 올랐다.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지역 모든 고등학생이 국외 체험학습을 한다. 충주시와 충북교육청 충주교육지원청이 경비를 지원하는데 성적 등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충주시는 올해 37억여원을 들여 충주지역 고교 15곳(특수 4곳 포함)의 학생 1678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육성 국외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충주예성여고 학생 172명이 오스트레일리아로 연수를 떠났으며, 충주여고 학생 185명은 최근 프랑스 연수를 다녀왔다. 이들 학교를 포함해 올해 충주지역 고교 11곳이 오는 11월까지 프랑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으로 연수를 다녀올 참이다. 모두 고교 1년생이다.



올해부턴 청주 성모학교, 혜성학교, 성심학교, 숭덕학교 등 장애 학생 특수학교도 연수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학교 4곳의 1~3학년 학생 34명은 오는 10~11월 일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충주의 모든 학생 국외연수는 올해로 3년째다. 첫해이던 2023년 32억원을 들여 1855명이 다녀왔고, 지난해 31억원을 들여 1690명이 국외연수를 했다. 충주지역 국외연수는 충주시와 충주교육지원청이 경비를 부담하는데, 올해 학생 한 명에게 113만원을 지원하고, 프랑스·오스트레일리아 등 먼 거리와 교육복지대상 학생(40명)은 2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권영훈 충주시 교육특구팀장은 “모든 학생에게 고루 국외체험을 하게 하려고 선정·선발하지 않으니 오히려 반응이 좋다. 체험 나라·프로그램·일정 등도 모두 학교 자율에 맡기고 있어 효과도 좋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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