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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3년10개월만에 32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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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4일 3200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달 20일 3000을 돌파한 날부터 17거래일, 지난 8일 3100을 넘어선 이후 5거래일 만이다.



한국거래소 시세를 보면 이날 코스피는 26.26(0.83%) 오른 3202.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3200을 웃돈 것은 2021년 9월6일(3203.33) 이후 3년10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에 견줘 0.18(0.01%) 내린 3175.59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름 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투자자들이 349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에스케이(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로템, 아모레퍼시픽 등을 많이 사들였다. 기관투자자들은 9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지주사와 증권, 보험 업종 종목이 크게 올라 코스피200 금융 업종지수가 3% 넘게 뛰었다. 효성중공업은 3.07% 오른 100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00만원을 넘어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올 가을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한국화장품(20.39%) 등 화장품 관련주들도 큰폭으로 올랐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1.87%(5500원) 올라 30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도 4.33%(9000원) 올라 2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0.16% 떨어져 6만2500원에 마감했다. 지수는 상승했으나 거래대금은 11조4455억원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 12조7635억원에 견줘 10% 가량 감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0.14%) 내린 799.37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다시 800을 밑돌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에 견줘 5.8원 오른 1381.2원에 주간거래(오전 9시∼오후 3시30분)를 마쳤다. 1380원대 환율은 6월23일 이후 처음이다. 무역상대국을 향한 미국의 강경한 관세 부과, 이로 인한 미국 물가상승폭 확대 전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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