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리아 과달루페 코르데로 발리오니 호텔&리조트 세일즈 디렉터

[유지현 기자]

마리아 과달루페 코르데로 발리오니 호텔 & 리조트 아시아/캐나다 세일즈 총괄 디렉터. 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수많은 호스피탤리티 브랜드가 각축을 벌이는 전세계 럭셔리 여행시장에서 이탈리아에 6개, 몰디브에 1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며 작지만 존재감 있는 브랜드 발리오니(Baglioni)가 본격적으로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방한한 마리아 과달루페 코르데로(Maria Guadalupe Cordero Hurtado) 아시아/캐나다 세일즈 총괄 디렉터를 만나봤다.

Q. 발리오니 호텔 & 리조트의 철학이 있다면?

A. 발리오니 호텔 & 리조트의 기본 철학은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The Italian Way of Life)'에 있다. 이는 단순한 브랜드 슬로건을 넘어, 모든 호텔 운영과 고객 경험을 이끄는 가이드라인이다. 고객이 호텔에 도착한 순간부터 예술, 음악, 역사, 미식을 아우르는 맞춤형 여행 일정이 제공되며, 이는 현지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다. 미쉐린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이탈리아 요리, 지역 장인과의 협업, 문화 기관과의 파트너십까지 모든 요소는 진정한 이탈리아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발리오니는 단순한 숙박이 아닌, '라 베라 이탈리아(진짜 이탈리아)'로의 여정을 선사합니다.

Q. 발리오니 호텔 & 리조트가 로마 중심부에 새로운 플래그십 호텔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는데?

A. 이번 로마의 플래그십 호텔은 로마의 고전적인 우아함과 현대적 럭셔리를 결합한 공간으로, 역사적인 건축물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차세대 고객을 위한 최신 설비와 디자인을 갖추고자 g한다. 이 프로젝트는 발리오니가 추구하는 유산, 문화, 혁신의 균형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며, 로마라는 역사적인 도시 한복판에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럭셔리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에도 발리오니 컬렉션에 매력적인 글로벌 여행지가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Q. 몰디브는 발리오니가 이탈리아 외에 유일하게 진출한 첫 지역이다. 왜 몰디브인지?

A. 몰디브는 천혜의 자연과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장소로, 발리오니 브랜드가 지닌 정제된 이탈리아 감성을 담기에 완벽한 환경이다. 몰디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 해변은 발리오니가 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정통 이탈리아 스타일을 돋보이게 한다. 한국은 몰디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여행을 선호하는 시장이다. 이런 맥락에서 발리오니 몰디브는 한국 고객들에게도 강한 매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향후 주요 럭셔리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

왼쪽부터 마리아 과달루페 코르데로 아시아/캐나다 세일즈 총괄 디렉터, 일세 고메즈(Ilse Gomez) 아시아 세일즈 어카운트 매니저. 사진/유지현 기자

Q. 발리오니가 유럽 및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과 차별점은?

A. 발리오니는 단순히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탈리아 가족 문화에 뿌리를 둔 따뜻하고 진정성 있는 환대가 강점이다. 고객은 단지 투숙객이 아닌, 바글리오니 가족의 일원처럼 환영받으며, 각자의 상황과 선호에 맞춘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혼자 여행하는 고객이든, 커플이든, 가족이든 모두가 개별적으로 배려받는 경험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는?

A. 한국 시장은 단순한 고급스러움을 넘어, 진정성 있고 문화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고급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다. 발리오니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탈리아의 지역 문화와 유산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예를 들어 와인 투어, 미술 전시, 미식 체험 등을 통해 한국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고자 한다. 한국 고객들이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이탈리아 문화를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발리오니는 '기억에 남는 럭셔리 여행'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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