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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총력전'에 멈춘 전선...러시아가 '속공'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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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는 드론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년간 우크라이나전에서 드론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그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전쟁 초기 드론은 감시 장비 수준으로 여겨졌다고 하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선전했다고 여겨지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으로 러시아의 탱크와 장갑차의 위치를 추적했고,

적당한 위치에 매복했다가 러시아군의 진격을 지연시켰습니다.

1년쯤 후에는 드론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1인칭 시점 자폭 드론'의 시대가 열립니다.


드론에 간단한 장치를 붙여 원하는 곳에 폭발물을 떨어뜨리는 식으로 전쟁 양상이 바뀌는데요.

이런 소규모 타격이 효과를 보면서 2023년 80만대였던 드론은 2024년에 220만, 올해는 450만대로 제조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다른 무기들에 비해 우크라이나 내에서 생산이 가능한 점도 강점입니다.


러시아 역시 '1인칭 자폭 드론'을 대대적으로 도입해 양쪽 모두 소규모 공격에 집중하면서 전선의 변화가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러시아군은 지난 주말 동안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동부 2개 마을을 추가로 수복하고 진격 중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방산 시설과 드론 훈련 센터에도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사이 그 전에 최대한 많은 영토를 점령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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