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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출마?" 질문에 "장관되면 해야 할 일 산더미"

프레시안 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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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전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안에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업적 삼아 전 후보자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부산시장에 출마할 건가"라고 물었다.

전 후보자는 "내년 선거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장관이 된다면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라고 답했고 이어 강 의원이 "불출마 선언으로 봐도 되겠냐"고 묻자 "세상일을 어떻게 알겠냐"며 즉답을 피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 의원은 전 후보자의 국회 상임위 경력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 전 후보자는 "저는 부산 사람"이라며 "부산에서는 바다를 떠나선 정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권에서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에 근무한 전 후보자의 실적을 거론하며 엄호에 나섰다.

한편으로 전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북극항로를 통해 현재의 수도권 일극화 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 첫 단추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차질없이 완수하고 해양수산 관련 기관을 비롯해 주요 해운기업까지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를 이전하지 않고 부산에 외청을 두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전 후보자는 "외청보다는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효과가 더 크다"며 "현재 해수부가 세종에 있을 때 효과를 100이라고 한다면 부산으로 이전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해나간다면 1000, 10000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강지원 기자(=부산)(g1_sup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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