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APEC 정상회의 도시 경관 개선…글로벌 도시 이미지 제고

포항경주공항 앞에 조성된 포항을 상징하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오는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대표단과 외빈을 맞이할 환영 경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정상회의 기간 중 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도심 주요 교차로 등 상징성을 갖춘 지점에 꽃탑과 야외화단을 설치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포항을 상징하는 '등대'를 형상화한 꽃탑이 들어선다. 등대는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존재처럼, 포항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포항역 광장에 조성된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 포항시 제공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조성된다. 고래는 포항의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다. 두 꽃탑 모두 높이 약 4m 규모로 조성되며, 조형성과 조경을 조화롭게 구성해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야외화단이 조성된다. 약 1천㎡ 규모로 다양한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행사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이번 경관 개선사업은 전문 도급업체를 통해 7월부터 조성과 유지관리에 들어갔으며, 정상회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