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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밭에 불길…비번 소방관, 차량용 소화기로 산불 확산 막아

뉴스1 신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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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구조대 서인준 소방교



전주완산소방서 구조대 서인준 소방교.(전주완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완산소방서 구조대 서인준 소방교.(전주완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주=뉴스1) 신준수 기자 = 비번 중인 소방관이 자칫 산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전북 전주완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20분께 완주군 구이면 일대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을 처음 발견한 건 전주완산소방서 구조대 소속 서인준 소방교(35)다. 당시 그는 가족과 함께 차로 이동 중 우연히 연기와 불길을 목격했다.

이에 서 소방교는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직접 진화에 나섰다. 발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불은 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별다른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인준 소방교는 "화재를 목격했을 때,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필수이며, 평소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비번 소방관의 기민한 초기 대응과 시민 안전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대나무밭 화재 특성상 인근 산림으로 번질 경우 큰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었지만, 조기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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