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전북도 ‘출산 뒤 건강관리 지원’ 강화…공공산후조리원 설립도 추진

한겨레
원문보기
연합뉴스

연합뉴스


전북도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신생아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산후돌봄 정책을 강화한다.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의 사용처를 기존 의료기관 중심에서 산후조리원까지 확대하고,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4일 전북도 설명을 들어보면,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도내 출산가정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산부인과와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산후조리원까지 사용 가능 범위를 넓혔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총 1834명의 산모가 혜택을 받아 도민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모습.전북도 제공

2025년 10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모습.전북도 제공


산후조리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내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도 추진 중이다. 전북 동부권에는 남원시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410㎡)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이 2025년 10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부권 정읍시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693㎡)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와 관련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북부권 익산시에도 2027년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의료 및 산후조리 인프라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산모들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료 감면을 통해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기반이다. 특히 남원과 정읍의 공공산후조리원은 각각 남원의료원과 정읍아산병원 인근에 있어 분만, 신생아 응급진료와 연계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6년 12월 완공할 예정인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전북도 제공

2026년 12월 완공할 예정인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전북도 제공


전북도 관계자는 ”출산 전후 모든 과정에서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산모가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하게 회복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보편적이고 공공성 있는 산후돌봄 정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우빈 암투병
    김우빈 암투병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박수홍 친형 부부 상고
  4. 4윤미래 신곡 숨
    윤미래 신곡 숨
  5. 5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내란재판부 필리버스터 장동혁

한겨레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