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락, 위글위글 콜라보 4종 출시
지난해 식기서 찜기·도마로 확대
코렐 75주년 ‘스누피’ 콜렉션도 인기
지난해 식기서 찜기·도마로 확대
코렐 75주년 ‘스누피’ 콜렉션도 인기
글라스락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해 출시한 찜기 겸 계량기. <글라스락> |
글라스락이 지난 1일 출시한 계량기 겸 전자레인지용 찜기는 투명한 내열강화 유리에 진노란색과 다홍색 뚜껑으로 디자인됐다. MZ 세대 사이에 인기인 ‘위글위글’의 웃는 꽃 모양 캐릭터 스마일위러브, 곰돌이 위글베어가 손잡이 역할을 한다. 이유식 용기는 진초록과 군청색으로 채도가 높은 색감이고, 정사각형 도마에도 캐릭터가 올라갔다.
이들 제품은 글라스락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협업해 출시한 신제품이다. 지난 2023년 주류잔과 이유식 용기를 출시한 데 이어 콜라보 제품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자 제품군을 확대했다.
글라스락 관계자는 “Z세대와 알파세대 같은 미래 고객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소통하기 위해 디자인 브랜드와 콜라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들 콜라보 제품은 중국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MZ를 겨냥한 주방용품은 두 가지 이상 기능을 겸하는 겸용 제품이 많은 게 특징이다. 1·2인 가구는 이전의 4인 가구처럼 세트를 갖추는 대신 본인 취향별로 제품을 사모으고, 실용적인 부분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글라스락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도 계량기와 전자레인지용 찜기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며, 도마도 양면 사용이 가능해 식재료에 따라 구분해 쓸 수 있다.
글라스락은 다음 달 편수냄비와 베이비 텀블러, 원터치 텀블러 등도 위글위글과 콜라보해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업력이 오래된 브랜드에 새로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하는 사례도 있다. 세계 최초 내열유리 식기 브랜드인 파이렉스는 지난달 브랜드 탄생 110주년 기념 제품을 ‘키티버니포니’와 협업해 출시했다. 키티버니포니의 흰색 토끼 캐릭터를 계량 용기에 넣고, 검은색 뚜껑 등으로 대비되는 색감을 살렸다.
테이블웨어로 유명한 코렐은 75주년 컬렉션에 ‘스누피’ 캐릭터로 잘 알려진 피너츠 디자인을 활용했다. 원형접시와 미니볼, 디저트볼, 밥공기 등에 스누피와 친구들 캐릭터를 넣어 일반 제품과 차별화했다.
테이블웨어 브랜드 코렐이 75주년 기념으로 출시한 ‘피넛츠 컬렉션’. <코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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