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10년새 최저

매일경제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원문보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3년새 15% 줄어
광주·부산·세종은 반토막... 신축 희소성 높아져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8만7432가구로 예정돼 있다. 33만6199가구가 입주한 2022년 대비 약 15%가 감소했다. [제공=더피알]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8만7432가구로 예정돼 있다. 33만6199가구가 입주한 2022년 대비 약 15%가 감소했다. [제공=더피알]


건설업계 불황으로 분양이 줄면서 올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산·세종·광주는 3년 새 분양 물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8만7432가구로 예정돼 있다. 33만6199가구가 입주한 2022년 대비 약 15%에 달하는 4만8767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총 7개 지역에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경기가 3만9813가구, 인천이 2만477가구로 가장 많이 감소할 예정이다. 충청남도는 1만1280가구가 감소한다.

광주·부산·세종에서는 절반 이상의 분양 물량이 감소한다. 광주는 2022년 1만3716가구에서 올해 4820가구로 약 65%가 감소할 예정이다. 부산은 같은 기간 2만7077가구에서 1만1418가구로, 세종은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각각 58%, 51%가 감소할 예정이다.

반면, 제주는 132가구에서 1493가구로 10배 이상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남과 경북도 각각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1만8960가구가 증가하는 서울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업계에서는 전국적인 입주 가뭄이 앞으로도 2~3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분양물량 감소를 고려하면 입주물량도 수년째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분양을 앞둔 신축 단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부산도시철도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 59~84㎡ 725가구, 오피스텔 전용 52~69㎡ 80실 등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야역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전포카페거리, 메디컬스트리트 등 전국구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면을 비롯해 문현금융단지, 광안리, 해운대 등 주요 지역으로의 편리한 이동여건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롯데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952가구 규모 조성된다. 대전 최초로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대에서는 효성중공업이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분양 중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이재명 대통령 성탄 미사
  2. 2아이브 안유진
    아이브 안유진
  3. 3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손흥민 리더십 재평가
  4. 4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김영대 윤종신 정용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