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파도야' 배우 강서하, 암 투병 끝 사망…향년 31세

고 배우 강서하 SNS 캡처

배우 강서하(본명 강예원)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1세.

강서하는 오랜 암 투병 끝에 14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측근은 이날 고인의 SNS에 "아직도 안 믿긴다 언니, 본인은 그 큰 고통을 견디고 있으면서도 주위 사람들 걱정, 내 걱정, 몇개월 밥도 못 먹었으면서 꼭 자기 카드로 결제하라고 내 끼니는 절대 못 거르게 한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천사"라고 적었다.

이어 "진통제로 버티는 와중에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내가 진짜 부끄럽더라"며 "우리 언니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거기서는 고통없이 꼭 행복만 해! 언니가 보면서 언니 생각하라고 준 선물은 할머니한테 양보했어! 대신 나는 늘 일상 속에 마음 속에 언니랑 함께할게"라고 애도했다.

강서하는 1994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지난 2021년 용감한 녀석들의 뮤직비디오 '멀어진다'로 데뷔했다.

이후 '선암여고 탐정단'(2014) '어셈블리'(2015) '옥중화'(2016) TV소설 '파도야 파도야'(2018)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2018) '아무도 모른다'(2020) 등에 출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 엄수되며, 장지는 선산이 있는 경남 함안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