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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대구대, 김승우 3연속 선방쇼에 호원대 꺾고 4강행...추계연맹전 4강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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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대구대 수문장 김승우가 제2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경기 MVP 수상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구대 수문장 김승우가 제2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경기 MVP 수상 후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태백=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이태홍 감독이 이끄는 대구대학교축구부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호원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첫 우승에 성큼 한걸음 더 다가섰다.

대구대는 고원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2025 제6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호원대와 8강전에서 격돌했다.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 포함 16강전까지 단 3실점을 허용한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승승장구 8강전에 올랐다. 또한, 두 팀은 악재가 안고 결전에 임했다. 대구대는 동국대전에서 퇴장을 당한 수장의 부재가, 호원대는 대구대보다는 한 경기 더 전주기전대와 20강전을 치른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U리그 1권역서 0-0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두 팀은 이날 경기에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이에 두 팀 벤치는 총 10장의 교체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변화를 꾀했지만, 양 팀 수문장들의 자존심을 건 선방쇼에 연이어 막혔고 결국 90분의 혈투 속에서도 승부는 무승부로 이어졌다.

대구대 축구부 선수단이 제2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진출 확정 후 포효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구대 축구부 선수단이 제21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 진출 확정 후 포효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대구대는 이번 대회에서 첫 실험대에 올랐고, 호원대는 앞서 조선대와 16강전에서 한 차례 치러 이겼던 경험에서 유리한 위치에서 승부차기에 임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 양 팀 수문장들의 맞대결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의외로 대구대 김승우의 완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호원대 박정호의 킥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대구대 김승우 골키퍼가 눈부신 반사신경으로 첫 번째 킥부터 잇따라 두 번째와 세 번쩨 킥까지 막아내는 선방쇼로 승기를 주도했으며, 대구대 키커로 나선 김태형, 조승현, 이진수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0 승기를 굳혔다.


대구대는 이로써 작년 제19회 1,2학년 4강 이후 이 대회로는 2004년 제40회 준우승 이후 무려 21년 만에 4강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대구대는 오는 15일 오후 4시 경기대를 꺾고 올라온 세종홍익대와 4강을 펼친다.

한편, 또 다른 백두대간기 8강전에서는 세종홍익대가 유정찬의 멀티골로 경기대를 2-0 꺾었으며, 춘계챔피언 전주대는 장현수와 김지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동명대를, 단국대도 동원대 돌풍을 잠재우고 4강전에 합류했다.


태백산기 4강 대진 퍼즐도 완성되었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광운대에게 승부차기 접전 끝에 충격 탈락한 반면 경희대는 영남대를 꺾고 본선에서 세 경기 연속 승부차기 진기록을 작성하면서 4강전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상지대와 호남대도 성균관대, 숭실대를 잡고 태백산기 4강행을 결정지었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8강전(13일) 결과]


(백두대간기 8강) 대구대 0(3PSO0)0호원대, 홍익대2-1경기대, 동명대1-2전주대, 단국대2-1동원대.

(태백산기 8강])상지대2-1성균관대, 영남대0(2PSO3)0경희대, 선문대0(6PSO7)0광운대. 숭실대0-1호남대.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강(15일) 일정]

(백두대간기)

16시 대구대vs홍익대(고원1), 전주대vs단국대(고원2)

(태백산기)

18시 상지대vs경희대(고원1), 광운대vs호남대(고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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