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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고지서' 보낸 美 "이번엔 진짜야"…협상 본격화

연합뉴스TV 정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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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들에 '관세 고지서' 발송을 마치면서 협상은 이제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원하는 합의를 못한다면 더 이상의 봐주기는 없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4월과 이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이나 상호관세율 적용을 미루며 협상의 시간을 부여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주요 교역국 25개 나라가 8월 1일부터 적용될 상호관세율 고지서를 받았지만 한편에선 또 유예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만큼은 진짜라고 못박았습니다.

합의가 안되면 더는 미루지 않고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케빈 해싯/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ABC방송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기에 충분히 좋은 합의를 하지 못하면 관세는 진짜로 부과될 겁니다. 하지만 대화는 계속되고 있고 어떻게 되는지 두고 볼 것입니다."

50%의 고율 관세를 매긴 브라질에는 무역 이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인 불만이 반영됐음을 시인했습니다.

각 국의 셈법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30%라는 관세를 얻어맞은 유럽연합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 시행을 다음 달 초까지 연기하고 일단 협상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우리는 협상을 선호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왔습니다. 이런 입장은 여전하며 8월 1일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할 것입니다."

마약 펜타닐 유입 문제를 이유로 역시 30%의 상호관세율이 적용된 멕시코는 미국과 계속 협상 중이며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현재 25%로 책정된 상호관세율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조만간 고위급 협상단을 다시 미국으로 보낼 것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관세 #트럼프 #8월1일 #협상

[영상편집 이애련]

[화면출처 ABC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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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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