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경찰에서 이첩해왔다.
특검팀은 윤 의원의 내란 선동 혐의 고발 사건을 이첩받아 14일 사건을 검토 중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를 유발했다며 윤 의원을 내란 선동,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후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대가 그해 2월 해당 사건을 배당해 수사해왔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이자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전날인 지난 1월18일 밤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젊은이들이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관계자와 얘기했고 곧 훈방될 것”이라고 말해 폭동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1월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윤 의원이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장에 전화해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있는데 잘 부탁한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