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글로벌 시장에 LG 스탠바이미 2 출시

LG전자 모델이 LG 스탠바이미 2의 화면부를 분리해 테이블 위에 세워두고 터치를 통해 회의 자료를 넘기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홍콩, 튀르키예, 미국, 캐나다,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 다음달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도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월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한 LG 스탠바이미 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 많았다. LG전자는 판매 호조의 이유로 전작의 장점은 더욱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부분은 보완한 것을 꼽았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 27형 QHD(2560x1440)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 web(웹)OS도 탑재했다. OTT, 클라우드 게임, 웹툰, 숏폼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호빈 기자 hob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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