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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시너, 알카라스 제압하고 윔블던 정상…이탈리아 테니스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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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야닉 시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압하고 이탈리아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윔블던에서 정상에 올랐다.

시너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 알카라스와의 경기에서 3-1(4-6 6-4 6-4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너는 5주 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고, 개인 첫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시너의 개인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시너는 호주오픈 2회(2024·2025)와 US오픈(2024)에 이어 윔블던에서까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이제 프랑스오픈만 정복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시너는 윔블던 단식에서 우승한 최초의 이탈리아 선수가 됐다. 지난 2021년 마테오 베리티니가 남자 단식에서, 2024년 자스민 파올리니가 여자 단식에서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으나 준우승에 그쳤다.

반면 이번 패배로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에 실패했고, 연승 행진도 24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시너는 1세트 패배 후 2세트를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고, 3세트에선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 4세트 3번째 게임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 성공했고, 반대로 알카라스는 1세트 이후 한 번도 브레이크에 성공하지 못해 시너의 흐름으로 경기가 계속 이어졌다.

결국 5번째 게임에서 시너는 강력한 서브 득점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어 우승을 확정 했다.


한편 최근 남자 테니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7차례 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시너와 알카라스가 우승컵을 나눠 가지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시너가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올해는 시너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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