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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케이팝 데몬헌터스’ 흥행에 K-굿즈 역직구 ↑”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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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K-굿즈 해외 판매량 78% 상승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 인기에 힘입어 K-굿즈 역징구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해외 판매량이 78% 상승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흥행에 한국 전통문화와 K-팝, K-굿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크게 증가했고, 해외 소비자들의 K-굿즈 구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지난 6월20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애니메이션이다. 공개 직후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OST 역시 빌보드 200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설정과 한국 전통문화 디테일이 깊이 박혀 있는 작품이다. 한국의 대표적 현대문화인 K-팝이 악령과 싸우는 도구로 표현됐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전통 민화를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르골, 벙거지 모자, 에어팟 케이스가 각각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전통민화는 극 중 인기 캐릭터인 호랑이(더피: Derpy)와 까치(수씨: Sussie)의 모티브다. 이외에도 전통 갓을 소재로 한 볼펜이 네덜란드에 판매되는 등,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K-굿즈의 인기는 일부 품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왔다. 조선주 번개장터 데이터 본부장은 “번개장터를 통한 K-굿즈 역직구 구매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라며 “거래액 기준으로도 56%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가별 상위 매출 발생국 상위 10위는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포르, 대만,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굿즈에 대한 관심이 스타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K-컨텐츠에 대한 글로벌 인기에 발맞추어 글로벌 이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번개장터는 모바일 앱 ‘번개장터’와 더불어 글로벌 이용자들이 한국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번장’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일본의 메루카리, 미국의 이베이 등 권역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하여 번개장터 생태계 내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중고거래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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