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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타고 출근 최휘영 "AI시대, 문화·예술 분야 점검"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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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책 맡아 무거운 책임감 느껴"
"다른 시각·관점으로 정책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임박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해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제반 분야가 잘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테슬라 승용차를 운전해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로 처음 출근했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은 자유로운 복장이었다. 건물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최 후보자는 "중책을 맡게 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야 할 일을 찾고 또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관점에서 정책을 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문화예술계가 그동안 이뤄온 성과와 쾌거를 돌아보면 정말 놀랍지 않나. 우리 모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런 엄청난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우리 문화 저력을 더 크고 단단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시각과 관점에서 (문화 정책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는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NHN 대표를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다. 2016년 여행 플랫폼 업체 트리플을 창업했고, 현재는 인터파크, 야놀자 플랫폼과 합친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문화예술 및 체육 분야와 거리가 먼 '파격 인사'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최 후보자는 "자세한 이야기는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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