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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확산… KB국민·농협은행 이어 우리·하나은행도 추진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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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서비스에 참여하는 은행들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모바일 신분증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 체계, 활성화 계획 등의 평가를 거쳐 참여기업에 선정됐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권을 연결하는 핵심 디지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우리WON뱅킹 내우리WON지갑을 통해 모바일신분증을 직접 발급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 서비스, 국가보훈등록증 비대면 거래,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등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하나은행도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쉽고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달 6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연내 관련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서 제공하는 '국민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며,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앱 내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결정하고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형태의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으며 은행 뱅킹앱에 신분증 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은행 금융거래를 비롯한 관공서·의료기관 이용, 선거 참여 등에서 별도 신분증 없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원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은행권은 슈퍼앱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모바일 신분증서비스가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서비스 준비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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