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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9월 역대 최초로 英 2번째 국빈 방문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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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9월 17~19일 트럼프 국빈 초대 확인...윈저성에서 머물 듯 이미 2019년에 국빈 방문, 역대 최초로 2번째 국빈 초대 캐나다 문제로 여론 악화 가능성...의회 연설은 미정


지난 2019년 6월 3일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영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국빈 만찬에 참석해 여왕의 연설을 듣고 있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는 역대 최초로 영국을 ‘2번째’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무역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13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트럼프가 9월 17~19일에 걸쳐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미 1기 정부였던 2019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대로 영국을 국빈 방문했다.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외국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하더라도 재차 국빈 자격으로 초대하지 않았다. 재임 대통령들은 첫 국빈 방문 이후 영국을 다시 방문하면 보통 왕실 인사들과 오찬이나 간소한 다과회로 일정을 보냈다. 국빈 방문에는 군대 사열과 마차 행진, 국왕 주최의 국빈 만찬 등이 포함된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오는 9월 왕실 별장인 윈저성에서 트럼프의 2차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국빈 방문 초청의 주체는 국왕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초대 자체는 영국 정부의 조언에 따라 성사된다.

BBC에 따르면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지난 2월 방미 당시 트럼프에게 국빈으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당시 트럼프는 “아주, 아주 큰 영광”이라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스타머와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강화, 미영 무역에서 관세 경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BBC는 트럼프의 의회 연설 여부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올해 취임 이후 지속해서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고 주장했다. 명목상 캐나다의 국가 원수인 찰스 3세는 지난 5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의회 개원식 연설에서 캐나다의 고유한 정체성과 주권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의 주장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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