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세계적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2025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현지에 지역 중소기업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산업재와 소비재 모두 수요가 높은 신흥시장으로, 시가 전략적으로 주목하는 거점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앙아시아의 시장 특성에 맞춰, 산업재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종합품목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오는 21일까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trade.bepa.kr)을 통해 모집한다.
참가기업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 바이어 매칭, 개별 방문상담, 세미나 등 실질성과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참가기업에는 왕복 항공료 50%를 포함한 상담회 운영에 필요한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파견을 통해 8개 기업 기준 총 72건 이상의 수출 상담, 기업당 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전 세계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존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부산 수출기업이 더 다양한 글로벌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시가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