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권순일, 전 세계 열광한 케데헌 ‘골든’ 역대급 커버…아덴조 “혹시 루미? 믿을 수 없다”

어반자카파 권순일의 ‘골든’. 사진 | 아덴 조 SNS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이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OST ‘Golden(골든)’의 역대급 소름 돋는 커버 영상으로 감성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250만 조회수를 돌파,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다.

권순일이 커버한 ‘골든’의 약 47초 분량의 영상 속에는 ‘케데헌’의 OST로 쉽게 따라 부를 수 없는 고음의 음역이자 여자 키의 노래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는 돌고래 음역을 가창하는 모습으로 온몸의 전율을 느끼게 한다.

어반자카파 권순일의 ‘골든’. 사진 | 유튜브 채널 ‘권순일 of 어반자카파 UrbanKwon’

‘케데헌’의 ‘루미’ 역 배우 아덴조는 “I’m speechless. This is incredible! Rumi?! Thank you!(할 말을 잃었다. 이건 믿을 수 없다! 혹시 루미?! 감사합니다!)”라며 해당 게시물의 댓글로 인사를 전했다.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 역시 “노래를 어케(어떻게) 이케(이렇게) 함”이라고 반응을 보였고, 이에 권순일은 “어케(어떻게) 이케(이렇게) 했네”라고 답변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반응에 대해 권순일은 “아홉 살 때부터 머라이어 캐리의 음악에 큰 영향을 받으며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 키로 노래하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도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번 ‘Golden’ 커버 역시 평소처럼 부른 것뿐인데, 이렇게까지 큰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케데헌’은 K-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다. K-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가수 활동 외에도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스토리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올 하반기 앨범 작업과 함께 콘서트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오는 9월13~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롤링홀 30주년 기념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 첫 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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