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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에 "사표 내지 마라"…'멋쟁해병 멤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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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상병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멋쟁해병' 단톡방 참가자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는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했던 경호처 전 직원 송 모 씨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채 상병 특검이 대통령 경호처 출신인 송 모 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영장엔 참고인 신분으로 적시됐는데, 특검은 송 씨의 휴대전화와 축의금 명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 씨는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이 일었던 '멋쟁해병' 단톡방의 참가자입니다.

특히 송 씨는 임 전 사단장의 사퇴를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송모 씨(2023년 8월 9일) : 나는 사단장만 살피고 있잖아 (중략) 내가 그랬어. 어떤 경우가 와도 도의적인 책임은 지겠지만 그걸로 인해서 전혀 사표라든지 이런 건 내지 말아라. 사의 표명을 하지 말아라.]


그러면서 구명 로비 의혹의 대상으로 김용현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송 모씨 (2024년 6월 30일) : 그 모든 배경에는 지금 현 경호실장(경호처장)으로 있는 김용현이 있잖아. 군 인사와 군 문제와 군 관련 거의가 다 이렇게 만들어 놨다고 그러더라고.]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의 수사 결과를 듣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사실을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을 소환해 확인했습니다.


이젠 VIP 격노의 배경으로 지목된 구명 로비 의혹까지 속도를 내는 겁니다.

앞서 특검은 '멋쟁해병' 단톡방의 또 다른 참가자이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인 이종호 씨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조만간 '멋쟁해병' 참가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구명 로비 의혹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신동환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허성운]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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