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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참모 "트럼프 불만족 땐 8월 1일 관세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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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가 8월 1일로 못박은 '관세 서한'이 엄포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원하는 협상 결과가 안 나오면 관세 폭탄을 실제로 부과할 거라는 경고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형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 25개국에 20%에서 최대 50%의 관세율 통보를 마무리한 가운데,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른바 '관세 서한'이 단순한 협상 전술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케빈 해셋/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이들 관세는 진짜로 부과하나요?} 대통령이 충분히 좋다고 생각하는 협상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이들 관세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 25%, 유럽연합과 멕시코 30%, 캐나다 35% 등의 관세율을 결정한 배경을 두고도 협상 상황이 트럼프의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빈 해셋/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 핵심은 하워드 러트닉(상무장관)과 무역팀이 협상한 합의 개요들을 트럼프 대통령이 봤는데 합의가 더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해셋 위원장은 "현재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을 통한 조정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며느리 라라 트럼프가 진행하는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협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서한이 아닌 직접적인 협상을 할 것입니다. 이미 여러 나라들과 일부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에 엄청난 돈이 들어오는 일입니다.]

결국 최종 결정권을 가진 트럼프의 눈높이에 맞는 합의안 도출이 가능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문진욱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허성운]

김형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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