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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만의 무실점 승리 ‘허술한 수비’ 정비한 수원 삼성, 다득점 이상으로 반가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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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충북 청주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12일 충북 청주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공격은 확실히 강하다. 수비만 정비하면 수원 삼성은 인천 유나이티드 추격을 기대할 수 있다.

수원은 올시즌 K리그2 20경기에서 무려 41골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2골을 넘는 경이로운 화력이다.

장점이 확실한 만큼 약점도 뚜렷하다. 바로 수비에 있다. 24실점으로 경기당 1골을 넘는 수치다. 장기레이스에서는 공격보다 수비가 좋은 팀이 유리하다. ‘공격이 강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고, 수비가 강하면 우승한다’라는 축구계 격언은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수원은 0점대 실점률을 기록 중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인천보다 화력은 좋지만 수비가 약한 결과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북 청주와의 경기에서 수원이 1-0 무실점 승리한 점은 그래서 고무적이다. 수원이 무실점 승리한 것은 지난 5월 11일 천안전 이후 무려 9경기 만의 일이다. 지난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했는데 매 경기 실점했다. 한 골만 넣은 김포,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비겼고, 인천과의 맞대결에서는 1골을 넣는 동안 2골을 내줘 패배했다.

비록 상대가 하위권의 충북 청주였지만 실점하지 않고 승리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마침 수원은 최근 일본의 이하라 마사미 코치를 영입했다. 일본의 전설적인 수비수로 1990년대를 장식했던 인물이다. A매치 122경기를 소화해 ‘일본의 홍명보’라 불렸던 이하라 코치는 수원에 합류해 변성환 감독에게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수원의 목표는 승격이다. 여전히 인천이 앞서 있지만, 추격이 불가능한 간격은 아니다. 승강플레이오프에서는 K리그1 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다이렉트 우승이 여전히 1순위 목표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화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수비를 견고하게 만들어야 한다. 충북 청주전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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