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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K-민주주의, 세계 민주시민에 등불…자유가 곧 경제"

연합뉴스TV 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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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학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정치학회 총회가 28년 만에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 극복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진정한 힘을 보여줬다"며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시민들에게 등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독재정권의 억압을 딛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작년 말 비상계엄이 '영구집권 욕망'에서 비롯된 "황당무계한 친위 군사 쿠데타"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당시 위기를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이겨냈다며, 총칼을 든 군사 반란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물리친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저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내란 세력은 국회의 유리창은 산산조각 냈을지 몰라도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우리 국민의 결의에는 흠집조차 내지 못했습니다./우리 국민께서 직접 보여준 오색 빛 K-민주주의가 길을 찾는 세계의 민주시민들에게 등불이자 이정표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또 불평등과 양극화라는 위기의 시대에서는 '자유'가 곧 '경제'라며, "민주주의가 밥 먹여준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미래를 위해 꿈을 포기하지 않을 자유, 자신의 노력으로 삶의 조건을 바꿀 수 있는 자유,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자유야말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낼 원동력입니다."

특히 주권자의 집단지성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혁신해야 한다며 K-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으로 'AI 혁명'을 제시했습니다.

시민들이 손에 쥔 핸드폰으로 권력 남용을 감시하고 치열하게 소통한 사례를 들어,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극복할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길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힘 줘 말했습니다.

28년 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같은 행사에서 '인류 공통의 갈등을 해결하려면 새 질서를 창조해야 한다'고 연설한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대통령> "여전히 민주주의의 힘을, 주권자의 저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고개를 들어 동방의 나라 대한민국을 바라보시라, K-민주주의가 열어갈 희망의 행진을 지켜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추천제 등 주권자의 목소리를 국정의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하며, 명실상부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김세나]

#이재명 #대통령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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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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