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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생 18명, 전북 직업계고로 유학 온다

동아일보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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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사전교육 후 내년 입학

졸업 후엔 도내 기업체로 취업
전북교육청 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내년 전북 지역 직업계고에 입학할 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교육청 관계자들이 베트남 현지에서 내년 전북 지역 직업계고에 입학할 학생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내년부터 베트남 학생들이 전북 지역 직업계고에서 공부한다. 전북교육청은 베트남 학생 18명이 도내 직업계고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베트남 국제교육개발센터(CIED)와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최근 현지에서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유학생 1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공부한 뒤 내년 3월 도내 직업계고에 입학한다.

이들 학생은 외국인 유학생 선도학교인 글로벌학산고 제과제빵과·글로벌외식조리과·헤어미용과, 전주공업고 기계과·전기과·자동차과, 줄포자동차공업고 미래자동차과 등에서 공부한다. 국내 고교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3년간 공부하고 졸업장을 딴 뒤 도내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5월 CIED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IED는 베트남 교육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국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베트남 학생의 해외 유학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문형심 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사업”이라며 “직업계고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동반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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