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YTN 언론사 이미지

폭염 피해 예방 '안간힘'...드론에 열화상 카메라까지

YTN
원문보기
[앵커]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논밭에서 일하다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위험 지역을 확인하는 등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민이 뙤약볕 아래 복숭아를 땁니다.


찜통더위지만, 수확 시기를 놓칠 수 없어 과수원에 나온 겁니다.

한낮을 피하려고 하지만, 일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더위를 맞기 일쑤입니다.

[이부석 / 경북 안동시 풍산읍 : 아이고 일할 때는 더운데도 억지로 해야 하니까 사람은 없고, 나이를 먹어도, 연세를 드셔도 일은 해야 하니 방법은 없고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죠.]


폭염에 농사일을 하다 온열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가 빠르게 느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드론을 활용한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열화상 카메라와 확성기를 단 대형 드론으로 논밭에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해 휴식을 권고하는 방식입니다.

"오늘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로 가셔서 쉬면서 작업하십시오."


드론을 활용하면 들판에서 일하는 사람을 찾기 쉽고, 또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시간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황한재 / 경상북도 위기관리대응센터 주무관 : 한사람 한사람 다 찾아가서 얘기해야 하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드론으로) 넓은 반경으로 이제 크게 예보 방송을 하니까…. 방송 통해서 일차적으로 주민분들이 지금 많이 덥다는 것을 인식도 하시고….]

경상북도는 산불 피해 5개 시·군과 관광객이 많은 경주와 포항 등지에서 '확성기 드론'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 전담팀을 만들어 폭염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5만여 명에게 매일 안부 전화를 하는 등 온열질환 최소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서현진 러브 미
    서현진 러브 미
  2. 2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잠실대교 크레인 사고
  3. 3허위조작정보 근절법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대전 충남 통합
    대전 충남 통합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