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뛰어’ MV 유튜브 글로벌 차트 1위

걸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컴백과 함께 유튜브 정상에 올랐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새 디지털 싱글 ‘뛰어(JUMP)’는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물론 주류 팝 시장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녹여낸 스토리라인에 굉장히 독특한 연출로 다소 광기어린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팬들은 최근 인기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언급하며 “블랙핑크가 헌트릭스인 줄 알았는데 사자보이즈였다”는 반응까지 내놓는다.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를 보고 열광하는 사람들의 광적인 모습과 음악으로 그들을 지배하는 블랙핑크의 모습이 현실판 사자보이즈라는 것이다.

흥미로운 반응과 함께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오후 1시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및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로 직행했다. 또 발매 첫날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등극해 현재까지 왕좌를 수성 중이며,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는 4000만 뷰를 넘어섰다.

유튜브뿐 아닌 각종 글로벌 지표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뛰어(JUMP)’는 아이튠즈 누적 56개 지역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차트 왕좌를 꿰찼고,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을 비롯해 일본 AW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정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