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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방신실, 하이원리조트 오픈 역전 우승…전반기 다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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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퀸' 방신실(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퀸' 방신실(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방신실(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 퀸' 방신실(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신실은 13일 강원도 정선군 소재 하이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2위 김민주(한화큐셀), 홍정민(CJ, 이상 11언더파 277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했던 방신실은 이로써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전반기 다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 투어에서 2승 이상 우승한 선수는 3승으로 다승 선두에 올라 있는 이예원에 이어 방신실이 두 번째다.

이번 우승으로 방신실은 투어 통산 승수를 4승으로 늘렸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방신실은 상금랭킹 3위(6억1천827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랭킹은 3위가 됐다.

방신실(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T)

방신실(KB금융그룹)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T)



4월 시즌 첫 우승 이후 US 위민스 오픈 출전을 앞두고 손목 건초염이 도지면서 두 번이나 경기 도중에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던 방신실은 일주일 전 '롯데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위한 예열을 마쳤고,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이날 선두 김민주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방신실은 전날 3라운드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 '파5홀에서 기회를 보겠다'고 한 자신의 말대로 세 차례 파5홀 플레이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신실이 잡아낸 5개의 버디 가운데 3개가 파5홀에서 잡아낸 버디였다.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인 방신실은 전반에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민주를 한 타 차로 압박했고, 후반 들어 14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파5홀이었던 15번 홀에서 전략적인 코스 공략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마침내 김민주와 공동 선두가 됐다.

그런데 김민주가 이어진 16번 홀(파3)에서 1.3야드 거리의 짧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방신실에게 추월을 허용, 이제 방신실이 한 타 차 리드를 잡게 됐고, 승기를 잡은 방신실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옆 1.3야드 거리의 그린에 올린 뒤 간단히 버디를 잡아내며 김민주와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민주가 세컨 샷 미스에 이어 4.6야드 거리의 파 퍼팅을 놓치며 격차가 세 타 차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방신실은 2.9야드의 애매한 거리의 파 퍼팅을 남겨뒀으나 이미 우승을 결정 짓다시피 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퍼팅을 시도했고, 방신실의 퍼터를 떠난 공은 그대로 홀로 빨려들며 챔피언 퍼트가 완성됐다.

다음은 방신실의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자료 제공: KLPGT)

우승 기자회견에 임하는 방신실(사진: KLPGT)

우승 기자회견에 임하는 방신실(사진: KLPGT)


Q. 우승 소감

상반기 가기 전에 시즌 2승이 목표였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오늘은 선두와 2타 차이가 났고 전반까지 팽팽해서 우승까지 생각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고자 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



Q. 4월에 좋았는데, 갑자기 성적 나지 않았던 이유?

샷 감과 컨디션은 좋았는데, NH대회 때 부상으로 인해서 흐름이 끊겼었다.



Q. 현재 부상 부위는 어떤가?

현재 상태는 거의 완치라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작년부터 손목이 안 좋았다. 조심하고 있고 재활하면서 관리를 잘하고 있다. 시즌 초중반에 흐름 끊기고 그 이후로 잘 풀리지 않았는데, 지난주부터 성적이 올라오면서 이번에 우승했다. 값진 우승이라 생각한다.



Q. 꿈에 다가가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하는지?

얼마전 KPMG 대회에 출전하면서 성적을 떠나 세계적인 선수들과 플레이하면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국내 들어와서도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다.



Q. 2주 휴식기 동안 계획은?

행사 일정을 소화하면서 하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체력 관리 잘 할 생각이고, 쇼트 게임과 퍼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보완하려고 한다.



Q. 웨이트도 하는가?

요즘은 시즌 중이라 안 하고 있고, 전지훈련 때 웨이트를 통해 보완했다.



Q. 우승의 주요 요인?

오늘도 그렇고 4라운드 동안 파5홀에서는 근접하게 가져다 놓고 버디 기회를 만들었던 것이 주효했다.



Q.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주요 포인트는?

오늘 전반까지 흐름이 굉장히 좋았고, 후반 들어서면서 지난 3일 동안 보기한 10번 홀에서 오늘은 꼭 보기를 안 하고 싶었다. 근데 또 보기를 하면서 ‘아 우승 못 하나’ 싶었는데, 바로 다음 홀인 11번 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다시 샘솟았다. 11번 홀이 우승의 터닝 포인트였다.



Q. 아이언 로프트를 피팅한 것에 대해?

스윙 교정을 조금씩 하면서 스윙 자체가 좋아지고 달라지면서 다운 블로우가 조금 더 잘 들어가기도 하고, 날씨 영향도 있어서 피팅했더니 아이언 캐리 거리가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Q. 향후 피팅 계획은?

2주 휴식기 동안 피팅을 또 받아보고, 하반기 들어가기 전에 조정할 생각이다. 매 시즌 그래왔고 헤드는 그대로 쓰면서 로프트와 샤프트 등을 조정하고 있다.



Q. 퍼트에 대한 만족도는?

이번 대회 쇼트 퍼트는 큰 미스가 없었지만, 지금까지 돌아봤을 때 샷에 비해 그린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았다. 앞으로 보완을 더 하면 좋겠다.



Q. 상반기 목표 이뤘는데, 남은 일정 목표?

다승과 시즌 3승이 목표다.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 우승이 없기 때문에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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