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FIN 프로그램은 피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사모아, 통가, 키리바시, 투발루, 팔라우,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쿡제도, 뉴질랜드(자발적 참여), 나우루, 니우에 등 총 15개국을 대상으로 확장된다.(사진=AI 생성, SDG뉴스) |
[SDG13 기후위기 대응] 태평양 15개 도서국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재원 "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들은 피지 퍼시픽 하버에 위치한 더 펄 리"트(The Pearl Resort)에 모여 '태평양 생물다양성 재정(BIOFIN) 프로그램' 출범을 지난 8일 피지의 퍼시픽 하버에서 공식 선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환경기금(GEF-8)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며,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도하는 BIOFIN(Global Biodiversity Finance Initiative)의 일환이다. 피지 정부가 주최한 이번 착수 워크숍은 향후 4일간 진행됐으며, 참가국들은 국가별 생물다양성 재정 계획 수립, 자원 동원 강화, 성평등 및 포용성 중심의 전략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착수했다.
◆ 피지 환경·기후변화부 시벤드라 마이클 차관은 개회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했다.
"생물다양성은 사치가 아니라 우리의 경제, 식량 시스템, 회복력, 정체성의 기반입니다. 이를 위한 재정 투자가 실패한다면, 우리는 자연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그는 특히 "태평양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적절한 규모, 속도, 범위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국 '우리 자신'의 본질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UNDP 태평양사무소 압두박코스 압두라하마노프 부대표도 다음과 같이 발언했다.
"이 워크숍은 단순한 회의가 아닙이다. 태평양 지역이 하나가 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하는 새로운 재정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다"며 "BIOFIN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실질적인 수단이다"고 말했다.
이번 BIOFIN 프로그램은 피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사모아, 통가, 키리바시, 투발루, 팔라우, 마셜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쿡제도, 뉴질랜드(자발적 참여), 나우루, 니우에 등 총 15개국을 대상으로 확장됐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기간 중 재정 평가 훈련, 유해 보"금 검토, 생물다양성 재정 계획 개발, 젠더 전략, 토착지식, 사회적 보호장치, 모니터링 체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협약(CBD) 목표 19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행을 위한 주요 이정표이기도 하다.
불과 몇 주 전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생물다양성 재정을 주제로 한 사상 최대 규모의 글로벌 회의가 개최됐으며, 태평양 생물다양성 프로그램(BIOFIN)은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자연 긍정(nature-positive)' 투자를 확산시키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BIOFIN은 현재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시행돼 녹색 "세, 보상 기반 보전, 민관협력 등 150개 이상의 재정 솔루션을 도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SDG 14(해양 생태계보전) 및 SDG 15(육상 생태계보전) 달성을 가속화하며, 태평양 지역의 생태적 회복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IOFIN 프로그램은 세계환경기금(GEF), 유럽연합(EU), 플랑드르 정부, 벨기에, 독일,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캐나다 정부의 지원으로 가능하게 됐다.
SDG 뉴스 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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