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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며 서울 폭염특보 해제…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

SBS 서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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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그야말로 숨 막히던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지만, 남부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 밤사이 비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은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힙니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 서로 물총도 쏘아가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김인규·김시율/서울 강서구 : 놀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고, 땀도 식힐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기분) 좋아요!]

흐린 날씨 속, 서울은 기온이 31도까지 떨어지면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도 13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인 겁니다.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머금은 열대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이 수증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가 내리는 겁니다.

성질이 다른 두 공기가 만나는 지점인 호남과 제주도, 남해안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북 진안에는 시간당 50mm 넘는 비가 내렸고, 나주와 해남에도 시간당 30mm 넘는 비가 집중됐습니다.


나주를 포함한 일부 전남 지역에서는 이미 1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전남과 일부 전북, 경남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 밤사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밤사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 아침까지) 상층 찬 공기 그리고 열대수증기가 만나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도 넘는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비는 모레(15일)까지 이어지겠는데, 영남 많은 곳에 150mm 이상, 강원 많은 곳 120mm 이상, 호남 30~100mm, 충청 많은 곳 80mm 이상, 경기 남부 20~60mm, 그 밖의 수도권 10~40mm입니다.

다음 주 비가 이어지면서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29도 등 다음 주 내내 30도 내외의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우기정)

서동균 기자 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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