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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라브로프 "한반도 긴장, 서방 군사활동 탓"

뉴시스 문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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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미국 핵훈련이 지역 불안정성 키워"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서방의 군사활동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이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만난 악수하는 모습. 2025.07.13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서방의 군사활동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라브로프 장관이 12일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만난 악수하는 모습. 2025.07.1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서방의 군사활동에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기간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양측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배경에 미국과 동맹국들의 군사 활동 증가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과 그 동맹국이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훈련을 빈번하게 실시하고 있는 점이 해당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는데도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외무부는 또 "라브로프 장관이 회담에서 과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해방 당시 북한이 제공한 지원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양측 간 회담은 원산에서 진행됐으며, 외무부는 "동지애적이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달 17일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의 회담 이후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약 6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견 병력은 쿠르스크 지역에 매설된 지뢰 제거를 담당할 공병 1000명과 전쟁으로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위한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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