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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도심 물놀이장 '북적'...남부는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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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도심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하지만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전남과 경남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수영복과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이 튜브를 타고 파도 풀에서 둥실둥실 떠다닙니다.


도심 물놀이장은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시민들은 그늘에서 연신 부채질을 하고, 시원한 음료를 먹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윤현민 / 대구시 동구 : 집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돼서 제일 좋아하고요. 파도 풀도 있고 유수 풀도 있고 물놀이터도 있어서 재밌게 잘 놀고 있어요.]


녹음이 우거진 산자락에도 피서객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산에서 내려온 맑은 물과 빗줄기가 더해져 색다른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박지후 / 광주 광산구 : 계곡 와서 친구들이랑 수영도 하고 맛있는 고기도 먹을 예정이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비가 오니까 더 시원하고 약간 흠뻑쇼 느낌으로….]


굵은 빗줄기가 바싹 메말랐던 논바닥을 촉촉이 적십니다.

오랜 폭염에 가슴을 졸였던 농민들은 한걸음에 달려 나왔습니다.

[최미옥 / 농민 : 보다시피 이렇게 다 갈라지고 밭작물도 마찬가지고 이게 엄청나게 단비예요. 반가워서 맞고 다녀도 안 아깝다니까. 나 비 맞고 다녔어요.]

장대비가 쏟아진 전남 지역은 17일 만에 폭염특보가 해제되고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배수로 정비에 나선 농민들은 가뭄 걱정 대신 연일 예보된 비 소식에 습기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농민 : 습기가 너무 많아지니까 작물 성장하는데 많이 안 좋죠. 오늘까지는 괜찮은데 일주일 동안 또 비 잡혀 있어서….]

기상청은 극심했던 더위가 주춤한 사이 전국 곳곳에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농작물 침수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기자;전기호
VJ;이건희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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