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아들, 버클리 음대 관두고 클럽 DJ 활동…존중”

사진 I MBN

방송인 김용만이 명문대 아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MC 특집으로 진행돼 김용만 절친 조혜련, 이현이 절친 이혜정, 에녹 절친 윤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용만과 조혜련은 절친 답게 자녀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고 밝힌 가운데 조혜련은 “우리 아이들이 독특했다. 학교에 다니다가 그만두기도 하고 해서 그런 우주의 이야기를 용만 오빠한테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빠 아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였고, 미국에서 유학하던 중 어느날 갑자기 DJ가 되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런데 대학이 버클리였다. 버클리에서 DJ까지 오기에 아버지로서는 고민이 됐던 것”이라며 김용만 아들의 이야기를 대신 전했다.

실제로 김용만의 아들은 버클리 음대를 자퇴했다. 김용만은 “학교를 그만뒀다. 그 친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우리 우주는 학교를 그만두고 18살에 초졸이었다”고 했고, 용만은 “그 사이에 골키퍼 한다고 그래서 장갑도 선물해주고 꿈을 키웠다. 그러다가 ‘잘하고 있냐’ 했더니 ‘때려 치웠지’ 이러더라. 지금은 드럼을 한다고 들었다”고 두터운 친분을 실감케 했다.

앞서 김용만은 이경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들이 더 이상 버클리 음대를 다니지 않는다. 이태원에서 클럽을 하나 경영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디제잉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