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모델 공개 일정 중 하나였던 오픈AI의 오픈 웨이트(open-weight) 모델 출시가 또다시 연기됐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12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당초 다음 주에 오픈 웨이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추가 안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고위험 지역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셔터스톡) |
올여름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모델 공개 일정 중 하나였던 오픈AI의 오픈 웨이트(open-weight) 모델 출시가 또다시 연기됐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12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당초 다음 주에 오픈 웨이트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추가 안전 테스트를 실시하고 고위험 지역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얼마나 걸릴지 확실하지 않다"라며 "커뮤니티에서 이 모델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믿지만, 일단 웨이트를 추가한 뒤에는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도이고, 제대로 된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we planned to launch our open-weight model next week.
we are delaying it; we need time to run additional safety tests and review high-risk areas. we are not yet sure how long it will take us.
while we trust the community will build great things with this model, once weights are…
— Sam Altman (@sama) July 12, 2025
오픈AI는 지난 6월에도 오픈 모델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이번은 두 번째 연기다.
또 며칠 전에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모델 배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며, 일정대로라면 이번 달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에는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공개 모델로, 챗GPT와는 달리 누구나 접근 가능한 구조가 특징이다. GPT-5와 함께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오픈AI 프로젝트로 꼽혀왔다.
'o3-미니'와 비슷한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 공개 모델들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에이든 클라크 오픈AI 리서치 부문 부사장은 "이 모델의 기능은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지만, 우리는 오픈 소스 모델에 대해 매우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라며 "모든 면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오픈AI 내부에선 이 오픈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 모델과 연동돼 복잡한 질문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까지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 버전에 포함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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