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1차관에 구혁채 기조실장…“과학기술 대중화 이끈 인물”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1차관에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13일 정부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 12명 인선을 발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인선 발표를 통해 “(구혁채 차관은) 과기정통부에서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미래인재정책국장 등을 거치며 과학기술 대중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대외 협력 및 소통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1차관으로 발탁된 구 차관은 1972년 4월 서울 태생으로, 경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다시 한양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과기정통부에서 기초원천연구정책관, 미래인재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지내며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후 최근까지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며 정책 구상 업무를 이어왔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3일 배경훈 전 LG AI연구원장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데 이어 같은달 29일에는 2차관으로 류제명 전 네트워크정책실장을 발탁한 바 있다. 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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