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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자본준비금 1343억원 감액…"주주환원 핵심"

아시아투데이 이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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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잉여금으로 전환
기업가치↑·주주환원

/에이피알

/에이피알



아시아투데이 이창연 기자 = 에이피알이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1343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감액 안건을 상정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11일 임시 주총 소집을 공고했다. 주총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오전 9시에 개최된다. 배당금을 받을 에이피알 주주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이다. 감액된 자본준비금은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돼 배당 가능 이익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전자투표제도도 도입된다.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해 오는 18~27일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 후 안건별 투표가 가능하며 주총 당일 상정된 수정동의안에 대해서는 기권으로 처리된다.

사외이사 활동 내역 및 보수 현황도 함께 공시됐다. 올해 1분기 동안 사외이사 3인은 이사회 및 위원회에 100% 출석했으며 주요 의안에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사외이사에게 지급된 총 보수는 2250만원, 1인당 평균 750만원이다.

계열사와의 거래내역도 공개됐다. 1분기 동안 미국 계열사 APR US INC와는 371억원 규모의 판매수수료 거래가 있었고 에이피알팩토리와는 386억원 규모의 매입 거래가 발생했다. 각각 자산총액(5288억원) 대비 7.0%, 7.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이피알은 주력 사업인 화장품과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성과 회사 경쟁력을 선보였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큐브', 성분 특화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남성 뷰티 브랜드 '포맨트' 등을 운영 중이며 자체 연구개발(R&D) 조직과 생산시설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디바이스 사업은 '메디큐브 에이지알' 브랜드로 운영 중이며 주력 제품은 부스터프로와 부스터힐러 등이다. 회사는 디바이스 사업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 조직(ADC)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14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자본준비금 감액은 배당 재원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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